후쿠오카 자유여행의 첫날 저녁, 나카스강을 바라보며 친구랑 천천히 걷고 있었어요.
낯선 도시, 낯선 공기, 그리고 반짝이는 야경. 그 순간이 어찌나 낭만적이던지…
"일본에 왔으니 오늘 저녁은 오코노미야키 어때?" 그렇게 검색해 보고 도착한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할 후쿠오카 나카스의 로컬 이자카야예요.
후쿠오카 로컬 이자카야 추천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가 맛있었던 마루타마 나카스(Marutama Nakasu Ten) 丸玉
처음으로 떠난 일본 자유여행. 첫날의 저녁, 후쿠오카 나카스에서 찾은 이자카야 ‘마루타마 나카스 (Marutama Nakasu Ten) 丸玉 ’는 진짜 현지 느낌이 물씬 나는, 숨은 맛집 같은 공간이었어요.
맛있는 음식은 물론, 분위기와 가격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던 곳이라 첫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특별하게 만들어줬답니다 :)
마루타마 나카스 丸玉 (Marutama Nakasu ten) 기본 정보
- 📍 주소 : 후쿠오카시 하카타구 나카스 3-6-7 갤러리 야마모토 빌딩 1층
- 🚇 가까운 역 : 나카스카와바타역 (도보 약 3분)
- ⏰ 운영시간 : 월~토 18:00 ~다음날 5:00 / 일요일·공휴일 휴무
- 📞 전화번호 : 092-262-9516
- ✔️ 구글맵 : 위치 확인하기
마루타마 나카스 丸玉 (Marutama Nakasu ten) 메뉴판
생각보다 가격이 가성비가 완전 짱이예요~~ 마음껏 시킬 수 있는 느낌이었답니다.
분위기부터 딱! 진짜 로컬 이자카야 느낌
작고 아늑한 내부, 지글지글 소리 가득한 철판 앞 자리, 활기찬 분위기… 딱 제가 상상했던 ‘진짜 일본 이자카야’ 그 자체였습니다!
혼자 여행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앉을 수 있는 카운터석도 있고, 현지인들과 어우러져 식사하며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게 정말 좋았어요.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1.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믹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바로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 히로시마식은 반죽을 섞지 않고 층층이 쌓아서 만드는 방식이에요.
면, 야채, 해산물, 고기까지 한 겹 한 겹 쌓인 구조라서 입안에서 여러 가지 식감과 맛이 동시에 느껴지는 게 특징이었어요.
우리는 믹스로 주문했는데, 짭조름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소스가 올라가 있어서 같이 먹기 딱 좋았고,
속이 꽉 찬 구성이라 한 접시만으로도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었답니다.
2. 가리비 버섯 버터 철판구이
이 메뉴는 진짜 의외의 발견~~
큼직한 가리비와 버섯이 버터와 숙주와 볶아져 나온 철판요리였는데,
버터의 고소함과 가리비의 탱글탱글한 식감이 너무 잘 어울렸어요!
새송이 버섯이랑 숙주의 식감이 살아있고, 레몬을 살짝 뿌려주면 산뜻함까지 더해져서, 술 안주로도 최고였어요!
완전 애피타이저!!!
전체적으로 양념은 심플하지만 깊은 맛이 있어서 술안주로 딱이었답니다.ㅎㅎ 버터향에 식욕 자극 제대로 되는 메뉴였답니다.
3. 가지튀김(국물 있음)
가지튀김이라고 해서 바삭한 걸 예상했는데,
이곳의 가지튀김은 따끈한 국물 속에 담겨 있는 독특한 스타일이었어요.
위에 무즙과 깻잎이 얹어져 있고, 국물에서는 가쓰오부시 향이 은은하게 퍼져서 완전 일본식!
튀김과 국물 조합이 생소하지만 맛은 정말 좋았고, 여행 중에만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맛이라 더 기억에 남아요.
일본 맥주는... 사랑입니다
원래 맥주를 즐기지 않은 편인데( 빨리 취해서 ㅎㅎㅎ), 여기 생맥주는 진짜 시원하고 깔끔해서 술술 넘어가더라고요?!
여행의 첫날, 첫 식사였는데… 짠~ 한 잔이 이렇게 기분을 좋게 만들 줄이야🍻
‘일본 오면 맥주는 국룰’이라는 말, 왜 이제야 알았을까요ㅎㅎ
오코노미야키 한 입, 맥주 한 잔.
딱 그 조합으로 여행의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일본 여행 오면 맥주는 꼭 마셔야 한다”는 말, 이제야 절감했답니다ㅎ
가격도 착해서 더 좋았던 곳
이렇게 세 가지 요리에 맥주까지 마셨는데도 가격은 굉장히 합리적이었어요.
도쿄나 오사카보다 물가가 저렴한 후쿠오카라 그런지, 퀄리티 있는 메뉴들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답니다.
여행의 첫 식사, 이렇게 만족스러울 일?
일본에서의 첫날밤, 이자카야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지글지글 철판 소리, 그리고 한 샷📸
함께 간 친구가 이렇게 좋은 곳으로 데려다준 덕분에 여행 시작이 정말 기분 좋았어요.
"날 데려와줘서 고마워!”라는 말이 절로 나왔던 저녁ㅎㅎ
마무리하며
배불리 먹고 기분 좋게 걸어가는 길, 이 야경이 날 또 감성 폭발하게 하네요.
돌아가는 길, 나카스강 야경을 마지막으로 바라보며 “아, 오늘 참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후쿠오카 현지 이자카야를 찾고 계시다면,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와 철판요리를 맛볼 수 있는
마루타마 나카스 丸玉 ‘Marutama Nakasu ten’를 추천드려요!
데이트, 혼술, 친구와의 한잔, 모두 찰떡궁합인 공간이에요.
후쿠오카 여행 중 진짜 일본 느낌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
루타마 나카스 丸玉,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후쿠오카에서 찐 로컬 이자카야를 찾는 분
✔️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를 맛보고 싶은 분
✔️ 가성비 좋은 철판요리를 즐기고 싶은 분
분위기, 맛, 가격 삼박자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이자카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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