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2일차 감성여정: 더 라이블리 → 텐진 → 히타
“2025년 7월 후쿠오카 여행 2일차 기록 ✈️ 텐진의 인기 베이커리 카페 STOCK에서 피스타치오 크림빵, 히타 ‘물의 마을’ 감성 여행, 로컬 식당 華大和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루치아노까지 하루 코스를 정리했습니다.”
Day 2: 아침의 시작 – 더 라이블리 호텔 라운지에서
후쿠오카 여행의 둘째 날 아침, 우리는 더 라이블리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마치고 2층 라운지에 잠시 앉았어요.
바쁜 일정 속, 조용히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 하루의 시작을 차분하게 열 수 있어서 좋았어요.
라운지 한쪽에선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테이블마다 각자의 할일을 하는 사람들을 보며 여유로움이 느껴졌어요.
‘아, 지금 여유로움을 즐기자~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아ㅎ ’
텐진에서 만난 빵 덕후 성지 – 베이커리 카페 [STOCK]
아침 겸 점심은 텐진의 로컬 베이커리 카페 ‘STOCK(스톡)’으로 향했어요. 입구부터 예쁜 공간감에 감탄했고,
진열된 빵들을 보는 순간… 눈이 번쩍 진짜 빵 하나하나 다 먹고 싶을 정도로 비주얼과 향이 미쳤어요.
그리고 가격이 한국과는 비교할수없이 저렴한거 있죠? 진심... 이건 빵덕후들 성지순례 코스로 넣어야 해요.
특히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네가지!
- 피스타치오 크림빵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한 크림, 고소한 피스타치오 풍미. 이건 진짜…
한입 먹자마자 고소한 풍미를 폭발시켜요. “두 개는 충분히 가능”이란 말이 절로 나왔어요.
- 토마토 소스 치킨 치아바타 샌드위치
한눈에 봐도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의 바게트 샌드위치.
토마토 소스로 조리된 치킨이 들어가 촉촉하면서 풍미가 진했고, 신선한 상추와 적양배추가 아삭함을 더해줬어요.
위에는 타르타르 크림소스와 허브가 더해져 산뜻하면서도 묵직한 맛의 균형을 잡아줬습니다.
식사를 하는 느낌이 었답니다.
- 일본식루트베지 브루스케타
토마토 대신 감자, 고구마, 우엉, 버섯 같은 뿌리채소가 올라가 있어 건강하면서도 담백한 풍미가 가득했답니다.” 쫄깃하고 겉은 바삭한 바게트 안에 크림소스, 야채, 부드러운 치킨이 들어가 있는데요. 딱! 균형 잡힌 맛의 정석이었어요.
- 핸드드립 커피
여기는 핸드드립커피 향을 맡아서 고를 수있었어요. 여기는 베이커리 맛집이기도하고 커피맛집도 되는 것같아요.
이 집 커피는… 설명이 필요 없어요.
고소함, 밸런스, 산미까지 완벽. 후쿠오카 카페 퀄리티 실화냐.
히타로 이동!
히타로 이동하기전에 나카스강을 바라보며 사진꾹~!! 낮과 밤이 확실히 차이가 나는 곳인거 같아요~^^*
베이커리에서 배를 든든히 채운 후 2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히타'로 이동했어요.
일본 특유의 독특한 구조랄까, 정류소는 마치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느낌인데 내려서 조금만 걸으면 바로 마을이 시작돼요.
한국처럼 ‘마을과 정류장이 먼 구조’가 아니라 훨씬 동선이 편리하고 직관적이더라구요.
그리고...
내리자마자 마주친 건 폭발하는 습도 ㅋㅋㅋㅋ 진짜 농담 아니고 “나 젖은 스펀지야?”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
그래도 웃으면서 걷다 보니 또 그게 추억이 되었어요.
하지만 일본 소도시인 히타는 진짜 내가 일본작은 마을에 왔다는 게 느껴질만큼 감성 돋은 곳이였어요. 어떻게 찍든 감성돋게 나오더 라고요.
오늘의 숙소: 히타 숙소-카펠 히나노사토
히타는 후쿠오카와 다른 분위기를 가진 조용한 소도시예요. ‘물의 마을’이라 불릴 만큼 강과 산, 자연이 가까운 곳이기도 해요.
오늘 우리가 묵을 곳은 ‘카펠 히나노사토’라는 숙소였어요.
객실에서 보이는 풍경이 정말 탁 트여 있어서, 강과 산을 동시에 바라보며 쉬는 기분이 아주 좋았어요. 이곳이 왜 ‘물의 마을’이라고 불리는지 알겠더라고요.
숙소 오는길에 작은 카페가 있어서 여기서 산 디저트를 샀어요. 맛잇어 보여서 ㅎㅎㅎㅎ 아주 아기자기하고 오픈날을 공지해놔서 편하더라구요~
1층 라운지에서는 서비스로 커피를 주셔서 커피 한 잔 마셨답니다. 완전 습도 높은 곳에 더위가 확날라가 버렸어요.
더위가 가셨으니 한번 숙소 근처를 둘러볼까요? 키잔파크로 산책 출발. 작은 다리를 건너 도착한 그곳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듯한 조용한 신사가 있었어요. 왠지 모르게 애니메이션 배경 속에 들어온 느낌.
사람은 거의 없었고, 바람 소리와 새소리만 가득한 곳. 작은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살짝, 마음속으로 빌었답니다.
그 순간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저녁 식사 – 로컬 일본식 다이닝 華大和 (はなやまと, 하나 야마토)
그리고 슬슬 배가 고파져 근처 로컬 식당으로 고고! 여기는 정해진 메뉴 는 있지만 그날그날 추천 메뉴가 있더라구요~!!
저희는
- 숙성회: 탱글하고 깔끔한 맛!
- 가지 오븐구이 (짜장소스): 이 조합은 처음이었지만 대박! 이 집의 ‘가지 오븐구이’는 완전 반전 매력이었어요.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데, 위에 올라간 달짝지근한 짜장소스가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 우엉튀김: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사케 안주로도 무조건 맥주 안주! 바삭하고 고소! 최고!
- 소라 간장조림: 짭조름한 감칠맛에 밥이 절로 생각나는 반찬
- 술은 빠질 수 없죠. 사케 한 잔과 환상의 궁합이었어요.
작은 식당이었지만
모든 음식이 진심을 담아 정성껏 만들어진 느낌이라 더 감동이었어요.
2차로 간 :히타 이탈리안 레스토랑- Luciano(루치아노)
식사 양이 조금 아쉬워서… 그래서 2차로 향한 곳은 검색해서 발견한 뜬금없는 히타 속 이탈리안 레스토랑!
2차로 솔직히 기대 안 했는데…
대성공! 오징어 감바스 냉파스타 오징어 튀김 그리고 와인🍷까지 하나같이 완벽했고,
한국에서도 이 정도 퀄리티 만나기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금 걷긴 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던 곳.
- 오징어 감바스 : 엔초비의 감칠맛이 더해진 감바스 하나에 와인 한 모금, 완벽 밸런스
- 냉파스타 : 한입 먹자마자 상큼함이 입안 가득 터지는 청량한 맛이~ 와인과 함께 먹기 딱 좋은 여름 요리
- 오징어 튀김 : 겉바속촉 오징어 튀김 + 시원한 와인 = 완벽한 2차
- 그리고 와인까지!
하나같이 완벽했고, 한국에서도 이 정도 퀄리티 만나기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금 걷긴 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던 곳.
총평- 오늘도 즐거웠던 하루의 끝
그렇게 후쿠오카 여행 2일차도 저물었어요.
습하고 더웠지만, 함께였기에 더 짙고 따뜻한 기억으로 남은 하루.
피스타치오 크림빵처럼 달콤하고, 히타의 강바람처럼 시원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히타의 공기는 무덥고 습했지만, 그 안에서 우리는 맛있는 것을 나누고, 새로운 곳을 걷고, 함께 웃었답니다.
조용한 신사에서, 강가에서, 와인 한 잔 앞에서 조금은 천천히, 조금은 따뜻하게 하루를 보냈던 것 같아요.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갑니다. 내일도, 오늘처럼 우리만의 속도로 걸어보려 해요.
여행 위팁 (We Tip)
- 빵집 STOCK 👉 더 자세한 빵 맛 리뷰는 따로 정리했어요: [텐진 빵집 STOCK 방문기 보러가기]
- 피스타치오 크림빵은 오전 방문 필수! 웨이팅이있어요!! 인기 메뉴라 늦으면 품절됩니다.
- 커피도 꼭 함께 마셔보세요. 원두 향을 맡고 선택할 수 있는 재미가 있어요.
- 히타 이동
- 후쿠오카에서 약 2시간 버스 소요. 시간표가 많지 않으니 미리 확인하고 움직이세요.
- 내리자마자 마을과 바로 연결돼 있어 이동 동선이 편리합니다.
- 날씨 & 준비물
- 여름 히타는 습도가 엄청 높아요. 얇은 옷차림 + 땀 닦을 수건 + 시원한 음료 필수!
- 숙소 카펠 히나노사토 👉 객실 뷰와 숙소 디테일은 여기서 확인: [카펠 히나노사토 숙박기 보러가기]
- 객실 뷰가 강과 산을 동시에 보여주는 곳이라 여유를 즐기기에 최고.
- 라운지 무료 커피 서비스도 꼭 챙기세요.
- 저녁 식사
- 華大和(하나 야마토): 그날그날 추천 메뉴가 숨어있으니 직원에게 물어보면 특별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
- 루치아노: 작은 동네 레스토랑 같지만 퀄리티는 대도시급! 와인과 감바스, 냉파스타는 강력 추천.👉 개별 맛집 후기도 정리했습니다: [華大和(하나 야마토) 로컬 식당 후기 보러가기]
[히타 이탈리안 레스토랑 루치아노 후기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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