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란 참… 하루하루 흐름이 있어요.
특히 이번 후쿠오카 여행 3일차는 ‘편안함 + 먹거리 + 힐링’이 모두 한 번에 온 날이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배가 고파서 허둥지둥 준비하고 체크아웃을 했는데요. 숙소에서 짐을 맡겨주시길래 가볍게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바로 출발했답니다.

그렇게 우연히 들어가게 된 곳이 바로 히타의 현지 초밥 맛집 ‘스시금’이었어요.
이 날의 시작을 정말 완벽하게 열어준 곳…!
스시금 – 히타에서 만난 현지 감성 초밥집
사실 전혀 계획에 없던 곳이었는데, 이런 곳이 진짜 여행의 묘미 아니겠어요?
입구도 되게 소박했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현지 셰프님의 내공 가득한 초밥집이더라구요.
초밥 맛은 그냥 “아… 맛있다…” 하고 조용히 집중하게 되는 맛.
과하지 않고 딱 일본 현지 감성 그대로.




그리고 셰프님의 아내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더 맛있게 먹고 온 기억이에요.
히타까지 와서 우연히 이런 맛을 만나다니, 여행은 그래서 재밌어요.
여러분도 히타 가신다면 스시금은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초밥으로 배를 좀 채우고, 호텔 카펠 히나노사토 라운지 2층으로 올라가서 무료 음료 쿠폰으로 음료도 한 잔 했어요.



저는 체리에이드, 친구는 소다탄산을 마셨는데… 상큼한 맛 덕분에 잠이 확 깨더라구요 ㅎㅎ
히타 온천 – 2시간 순삭 힐링 타임
조금 쉬었다가 근처 온천으로 고고!
여행할 때 온천 한 번쯤은 무조건 들어줘야 하잖아요?
따뜻한 물에 몸 담그는 순간… 그냥 녹아버리는 느낌.




온천 특유의 잔잔함 덕분에 2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도 모르고 쉬었답니다.
피로가 싹 내려가고 다시 후쿠오카로 돌아갈 힘이 생겼어요.
온천 끝나고 이제 다시 후쿠오카 시내로 복귀!
버스 타고 들어오면서 창밖 보는 것도 여행의 일부 같아요.
타카오 텐푸라 – 캐널시티 4층에서 만난 진짜 일본식 튀김
후쿠오카 도착 후 캐널시티를 천천히 구경하다가, 러쉬에서 향기로운 것들 잔뜩 구경하고…
다음 목적지는 진짜 일본식 튀김집 ‘타카오 텐푸라(Takao Tempura)’였어요.
여기는… 진짜 맛집 인정입니다.
튀김이 기름지지 않고 바삭하면서도 고소해요.



일본식 튀김 특유의 ‘정갈함’이 그대로 담겨 있고, 반찬 구성도 부담 없고 깔끔해서 너무 좋았어요.
앉자마자 “와… 잘 왔다” 싶었어요.
후쿠오카 캐널시티에서 식사 고민된다면 타카오 텐푸라 강추합니다.
더 원파이브 빌라 후쿠오카 – 감성 가득 숙소
식사 후 바로 체크인하러 숙소로 이동했어요.
The OneFive Villa Fukuoka는 정말… 사진으로 봤을 때도 예뻤는데 직접 와보니 훨씬 좋더라구요!
- 1층 로비 어메니티 깔끔
-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
- 가격 대비 객실 컨디션 최고
- 깔끔함 + 감성 + 조용함 다 있음
특히 객실에 들어가면 애프터눈 티 세트를 주는데, 이게 또 사진찍기 좋고 여행 감성 뿜뿜…
침대는 얼마나 편한지, 잠이 그냥 스르르… 너무 좋아서 다시 가고 싶은 숙소예요.







조금 쉬었다가 다시 나카스 근처로 산책 갔어요. 나카스 강 야경이 진짜 예쁘더라구요.
나카스 산책 & 구사다 신사 방문
조금 쉬었다가 다시 나카스 근처로 산책 갔어요.
나카스 강 야경이 정말 예쁘더라구요. 반짝이는 물결이 여행의 밤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느낌?


가면서 츄러스도 먹고 더운데 달달함이 피곤함을 녹여주더라구요


그리고 강 따라 걷다가 위쪽에 신사가 하나 보여서 자연스럽게 들르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그곳이 바로 구사다 신사였어요.
후쿠오카 나카스에서 들린 신사 ‘구사다 신사(Kushida Shrine)’ 는 여기가 이번 코스는 후쿠오카 여행 처음 가시는 분들에게도 정말 추천할 만한 3일차 루트였어요. 저처럼 일본 자유여행이 처음인 분들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구성이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이번 코스는 후쿠오카 여행 처음 가시는 분들에게도 정말 추천할 만한 3일차 루트였어요.


저처럼 일본 자유여행이 처음인 분들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구성이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명성황후 시해에 사용된 칼이 보관되었던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순간 마음이 조금 먹먹해졌어요… 여행지에서 이렇게 아픈 역사를 마주할 줄은 몰랐거든요.
하지만 그런 역사적 배경을 떠나, 신사 자체는 굉장히 고요하고 예뻤어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공사 중이라 전체를 다 볼 수는 없었고
겉만 가볍게 둘러보고 왔지만, 묘하게 마음이 차분해지는 곳이었답니다.
야경 걷다가 우연히 마주한 장소였지만, 여행 중 이런 순간들이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하카타 잇소 라멘 나카스점 – 웨이팅 있어도 먹을 가치 100%
돌아오는 길에 돈키호테 들려 쇼핑도 하고(여기 오면 나도 모르게 장바구니 가득 채우는 거 실화?)


캐널시티에서 건담 영상도 보고, 블리치 굿즈도 구경하고…정말 볼 게 많아서 정신없었어요.



하루 마무리는 역시 라멘! 하카타 잇소 라멘 나카스점으로 갔어요.
여기는 거의 3대 라멘 취급받는 곳이라 웨이팅 30분 정도 있었는데,
기다릴 가치 충분했습니다.
국물은 찐한데 느끼하지 않고, 면발과 차슈 조화도 최고였어요.
밤 12시쯤 먹는 라멘… 여행에서만 가능한 행복이죠.




라멘 먹고 나오면서 편의점에서 배 맛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는데
이게 또 별미였어요 ㅎㅎ


강가 보면서 아이스크림 먹고, 여행 마지막 밤을 조용히 마무리했습니다.
다음 날 – 체크아웃 후 바로 공항으로
조금 일찍 체크아웃하고 택시 타고 후쿠오카 공항으로 이동했어요.

한 20분정도 걸렸고 친구가 QR로 쉽게 Visit Japan Web으로 입국 정보 미리 등록해두고 QR로 빠르게 입국했어요.


배가 고파서 후쿠오카 공항에서 돈가스를 먹었는데. 여기는 진짜 튀김을 정말 잘만드는구나 싶었다니깐요~!!!
공항에서도 이렇게 잘만드니 그냥 맛집은 진짜 장난없겠다했어요.


진짜 피곤이 쩔어있지만 짐도 한가득 추억도 한가득~!


총평
후쿠오카 3일차는 힐링·맛집·온천·숙소까지 완벽하게 조합된 하루였어요.
먹고 쉬고 또 먹는 행복한 시간들이 쭉 이어졌는데, 사실 이 여행이 더 특별했던 이유는 같이 간 친구 덕분이었어요.
이번 여행은 완전 처음 해외 자유여행이라 처음엔 많이금 떨렸어요. 갈지말지도 진짜 고민을 하고 가게되었고,
. 저는 솔직히 이번 여행에서 거의 아무것도 안 하고 따라가기만 했거든요.ㅜㅜ
친구는 “부담 없었다”고 말하지만… 사실 조금은 힘들었을 거라 생각해요.
그래도 화내지 않고, 짜증 없이, 늘 차분하게 잘 이끌어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저는 첫 자유여행이라 떨리고 걱정도 많았는데, 친구가 있어서 진짜 든든했고, 그래서 더 즐겁게 보낼 수 있었어요.
덕분에 첫 자유여행을 “아, 나도 이제 할 수 있겠다!” 라는 자신감으로 마무리했답니다.
여행은 결국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정말 크잖아요. 이번 여행에서 그걸 다시 한 번 느꼈어요.
후쿠오카는 분명 다시 오고 싶은 도시로 남았고,
여러분도 여행 루트 고민된다면 스시금 → 온천 → 타카오 텐푸라 → 하카타 잇소 라멘 조합 꼭 한 번 해보세요.
진짜 후회 없는 하루가 될 거예요.
후쿠오카 여행 3일차는 힐링 + 맛집 + 숙소 + 온천까지 완벽 조합이었어요.
하루 전체 루트가 자연스럽게 흘러가서 정말 만족스러운 날이었고,
특히 스시금 → 온천 → 타카오 텐푸라 → 하카타 잇소 라멘 조합은 진짜 강추 루트입니다.
각 장소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 한입반노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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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오고 싶은 여행지로 기억에 남았고,
여러분도 후쿠오카 가신다면 3일차 루트 이렇게 잡아보세요 :)
후쿠오카 여행 처음이신 분들에게 특히 추천드리는 코스예요.
그리고 혹시 1일차·2일차 일정도 궁금하시다면👇
✔ 후쿠오카 1일차 보러가기
✔ 후쿠오카 2일차 보러가기
저처럼 일본 자유여행이 처음인 분들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구성이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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