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73 이태원 감성 바 ‘바 드레서’ - 유럽 같았던 로코코 앤틱 BAR 방문기 유럽으로 순간 이동한 듯한 바, ‘드레서’에서의 밤 녹사평에서 이태원으로 넘어가는 길, 살짝 올라가는 골목 위에 조용히 자리 잡은 바 드레서.그날은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신기하게 간판이 계속 시야에 들어오더라구요. 저를 부르는 느낌…?그래서 자연스럽게 들어가봤어요. 그런데 정말, 진짜… 완전 잘한 선택이었어요.그날 ‘드레서’에서 마신 칵테일의 여운, 유럽풍 로코코 인테리어, 은은한 조명, 바텐더님의 설명까지.모든 게 지금도 선명하게 남아있어요. 바 드레서(BAR DRESSER) 매장정보 주소: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40길 51영업시간: 매일 18:00 – 02:00 (라스트오더 01:30)문의: 0507-1326-9062편의: 노키즈존 / 주차불가 / 와이파이 / 반려동물 동반 가능특징: 로코코.. 2025. 11. 27. 녹사평 맥파이 브루샵 리뷰 – 13년 감성 수제맥주 맛집 (이태원 술집 추천) 수제맥주는 잘 모르는 사람도 한 번에 빠지게 만드는 매력이 있더라구요. 수제맥주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저였지만, 이번에 친구추천으로 방문한 '맥파이 브루샵(녹사평점)에서 “아… 맥주가 이렇게 향긋하고 맛있는 거구나”라는 걸 정말 처음 느껴봤어요. 원래 탄산 많은 맥주는 잘 못 마셨는데,맥파이 맥주를 마셔보니 향도 좋고 탄산도 적당해서 오히려 ‘음미하는 재미’가 훨씬 크더라구요.2012년부터 이어진 맥파이의 역사와 제주 양조장에서 바로 올라온 싱싱한 맥주… 이런 거는 안 좋아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맥파이에서 경험한 분위기, 메뉴, 맛을 솔직하게 담아보았어요.맥파이브루샵 매장정보맥파이 브루샵 (Magpie Brewshop)주소: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244-1 1층영업시간: 수~일 17.. 2025. 11. 24. 해방촌 폴스다이너 — 반병 와인으로 즐기는 감성 다이닝, 데이트 맛집 인정!솔직후기 25년 4월 어느 날, 해방촌을 천천히 걷다가 진짜 우연히 발견한 곳이 있어요. 바로 폴스다이너(Paul’s Diner).사진을 정리하다가 다시 보니 그날의 감정까지 되살아나서, 이렇게 제 스타일로 정리해보려고 해요.해방촌 특유의 조용하고 은근한 분위기 속에서 반병 와인과 계절 요리를 천천히 음미하는 시간…지금 다시 생각해도 너무 아늑했고, 데이트·기념일·조용한 모임 장소로 최고였어요.아, 그리고 이날 예약도 거의 꽉 찼는데 진짜 운 좋게 자리가 있더라구요. 이건 그냥 “운명의 방문”이었다는 거죠 ㅎㅎ 처음 방문했던 건데 “왜 이제야 알았지?” 싶은 그런 곳이었어요. 특히 다양한 와인을 반병으로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 진짜 매력적이었어요. 한 병은 많고, 여러 종류를 맛보고 싶을 때 딱이랄까? 와인 초.. 2025. 11. 23. 부안 격포항에서 제대로 먹은 날 격포어촌계회센터 A동 20호 “이렇게 푸짐하고 친절해도 되나요…? 진짜 감동하고 온 날.” 3월의 부안은 생각보다 쌀쌀했어요. 바람이 훅 들어오는 그 공기 속에서 ‘아 오늘 회 먹고 싶다…’ 이런 기분 있죠?그래서 채석강 구경 끝나고 격포항 쪽으로 걸어갔는데, 그날따라 노을이 너무 예쁘고 바닷바람도 적당히 찼어요.부안은 저에게도 첫 여행이었는데, 특히 채석강의 웅장함이 아직도 기억나요. 파도와 바람이 만든 층층의 돌들이 세상에…자연이 이렇게 예쁠 수 있나 싶더라구요. 그렇게 일몰을 보고 걷다가, 슬슬 배도 고파져서 바로 격포어촌계회센터로 입장!여기 회센터는 회집이 진짜 많아요.골라 들어가는 재미도 있는데, 우리는 인상 최고로 좋으셨던 이모님 가게—A동 20호—로 들어갔습니다.결과적으로? 여기 선택한 거 완전 신의 한 수. 격포어촌.. 2025. 11. 21. 부안 채석강 지층 여행기|평행층리 절벽·썰물 시간 팁 총정리 지층 위를 걷는 시간, 햇빛과 바다가 만들어준 순간들바다 위로 빛이 번지던 순간부안 채석강에 도착하자마자 나를 맞이한 건 잔잔한 바다 위로 은빛처럼 흘러내리던 햇빛이었어요.하늘과 바다가 경계 없이 이어지고, 바람도 거의 없어서 고요함이 압도적이었어요.바다와 절벽이 동시에 시야에 들어오는 순간, ‘아… 오늘 너무 잘 왔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어요.채석강의 첫인상: 수평으로 누운 거대한 지층채석강은 가까이 갈수록 ‘지층의 도시’ 같은 느낌을 줘요.멀리 보이는 절벽 전체가 평행층리(Parallel Bedding)로 이루어져 있어층층이 누워 있는 지구의 기록을 한눈에 볼 수 있거든요. 계단처럼 정리된 것 같으면서도자연 그대로의 거칠고 울퉁불퉁한 질감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풍경 자체가 작품 같아요. 채석강 내려가는.. 2025. 11. 20. 전동성당 앞에서 시작한 전주여행|‘모주체험여’에서 만든 나만의 모주 후기 전주 전동성당을 시작으로 ‘모주체험여’에서 직접 모주를 만든 특별한 하루. 전주의 전통주 모주란 무엇인지, 만드는 과정, 분위기, 체험 팁까지 자세한 후기입니다. 전주여행 코스·데이트 코스 찾는 분께 강력 추천해요. 3월의 전주 여행을 추억하며 이렇게 글을 쓰고 있으니 기분이 묘하게 따뜻해졌어요.지금은 계절이 살짝 다르긴 하지만… 뭐 어때요, 추억팔이는 늘 제 맘속에서 제철이잖아요? ㅎㅎ이날은 후배와 함께 전주를 다시 찾았던 날이었어요.“우리 전주 왜 또 온 거야?” 하면서도 서로 웃고, 전주만의 고즈넉한 분위기에 금방 취해버렸던 하루.특히 전동성당에서 사진 찍고 → 모주체험여에서 나만의 모주 만들기 이 코스가 정말 완벽했답니다. 전주의 랜드마크, 전동성당에서 시작한 하루전주에 오면 꼭 들리는 곳이 바.. 2025. 11. 18. 이전 1 2 3 4 5 6 ··· 2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