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혹은 전주에 살고 있는데 오늘은 뭔가 색다른 면 요리를 먹고 싶다면?
전주 여행하면 보통 비빔밥이나 콩나물국밥을 떠올리잖아요? 근데 진짜 더운 여름날, 시원하고 깔끔한 면 요리 땡길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완전 강추하는 곳! 바로 전주 한옥마을 근처에 있는 일본식 소바 전문점, 고담소바입니다.
사실 저도 처음엔 큰 기대 없이 더운 날 땀 식힐 겸 가볍게 들렀던 곳인데요, 생각보다 너무 맛있고 분위기까지 좋아서…
아직도 그날의 식사가 선명하게 기억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전주 여행 때 또 들렀고, 이렇게 블로그 후기를 남기게 됐어요.
색다른 전주 맛집을 찾는 분들께 찐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후기를 남기게 되었어요.
고담소바 매장 정보
📍전북 전주시 완산구 경기전길 35
⏰수~월 11:00 - 19:30
화 정기휴일
📞063-288-6003
✔️단체 이용 가능, 배달, 포장, 예약, 남/녀 화장실 구분, 민생회복 소비쿠폰(신용·체크 카드 사용 가능 매장)
여행지에서 음식점 찾을 때 제일 중요한 게 뭔지 아세요?
영업시간, 접근성, 카드 결제 가능 여부, 위생 상태, 메뉴 다양성인데요. 고담소바는 이 모든 조건을 꽉 채우는 곳이었어요.
고담소바 매장 분위기: 고급스러움 + 따뜻함의 조화
고담소바에 들어서는 순간 깜짝 놀랐어요. 일본풍의 인테리어와 반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 고구려 스타일의 원목 천장까지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마치 작은 갤러리에 들어온 느낌이었어요. 화려한 크리스탈 샹들리에와 대리석 테이블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주더라고요. 전주 한복 입고 들르면 찰떡일 분위기!
고담소바에 들어가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바로 화려한 크리스탈 샹들리에와 원목으로 마감된 천장, 그리고 반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이 벽면에 걸려 있는 점이에요. 저는 샹들리에와 지구본이 완전 눈에 띄었어요 .언발런스 하면서 묘하게 보게되더라구요. ㅎㅎ
바테이블이 아닌 1인 데테이블로 되어 있어 편안하게 식사를 할수있게하는 사장님의 배려가 보였어요.
너무 조용하지도 않고, 또 너무 정신 없지도 않은 적당한 분위기라서 혼밥도 좋고, 데이트나 가족 외식 장소로도 좋을것같아요.
고담소바 메뉴판 구성: 다양한 소바와 합리적인 가격
주문은 셀프 키오스크도 가능하고 바로 주문을 해도 되요. 요즘 이런 무인 시스템 많은데, 고담소바는 용법도 쉬워서 편했어요.
대기 시간도 짧고 주문 실수도 없어서 요즘 같은 시대에 딱이에요.
계산도 빠르고, 사람 눈치 안 보고 천천히 메뉴를 고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실 저희는 못봐서 그냥 사장님에게 주문을 하였답니다.
소바 종류가 정말 다양한데, 하나하나 전부 개성이 있고 가격도 합리적이에요.
냉소바 / 온소바: 9,000원 (대자 10,000원)
매콤비빔소바 / 콩장소바 / 들기름어간장소바: 9,000원
가게우동: 7,000원 / 다시마우동: 8,000원
왕만두: 6,000원
귀리밥: 2,000원
음료수:2000원
특히나 매운 거 좋아하는 사람, 담백한 면 요리 선호하는 사람, 따뜻한 국물파, 모두 취향대로 고를 수 있어요.
우동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도 좋고, 사이드로 왕만두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식사 구성도 다양하게 할 수 있어요.
스페셜소바는 9월에 출시되는데 이거 먹고싶어요.
고답소바는 모든소스와 육수는 직접오랜시간 달이고 숙성시켜서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히말리아핑크소금만 사용해서 기존의느껴지는 간수의 쓴맛이 전혀 없어 짠맛보다 단맛이 풍부하다고 하는데,
먹어보고는 정말 느낄수있었어요.
저사실 처음엔 ‘콩장소바’를 먹으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그날은 품절 ㅠ.ㅠ
그래서 대안으로 고른 게 '들기름 어간장 소바'였는데… 오히려 너무 맛있어서 이걸 못 먹었으면 후회했겠다! 싶었어요.
우리가 주문한 메뉴: 냉소바 + 들기름어간장소바 + 왕만두
저희는 들기름어간장소바(9,000원), 냉소바(9,000원), 그리고 왕만두(6,000원)를 주문했어요.
메뉴 솔직 후기: 이건 냉소바의 끝판왕!
들기름 어간장 소바 – 이건 냉소바 끝판왕!
진짜 강추합니다. 처음엔 들기름 막국수가 떠올랐는데, 아니에요! 완전 다른 스타일이에요.
이건 훨씬 더 단짠 밸런스가 뛰어나고, 들기름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어간장의 감칠맛이 입안 가득 퍼져요.
면발은 탱글하고 양념도 과하지 않게 잘 버무려져서,
먹다 보면 점점 입맛이 도는 느낌이에요. 육수가 따로 있진 않지만, 양념만으로 충분히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제가 먹어본 냉소바 중에서 제일 제 입맛에 맞았어요! 또 먹고 싶어요 진심. 비주얼부터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정돈된 느낌!
메밀면 위로 들기름 특유의 고소한 향이 확 퍼지면서 어간장의 짭조름한 풍미가 입맛을 확 살려줘요. 입맛 없을때 제격!
재방문하면 무조건 이 메뉴 또 시킬 거예요!
냉소바 – 정갈하고 시원한 기본기
냉소바는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인데, 육수 맛이 아주 깔끔하고 시원해요.
와사비 살짝 풀어서 먹으면 향긋하고, 김가루도 듬뿍 올라가 있어서 식감과 향이 아주 좋아요.
고담소바의 냉소바는 기본기 탄탄한 정통 스타일이에요. 여름엔 이거 하나면 충분해요.
육수가 제가 먹어본 육수중 이것도 3위 안에 들어가요. 일본식은 짠데 이건 그리 짜지 않는맛!
왕만두 – 사이드가 아닌 주인공급!
이건 그냥 사이드가 아니에요. 만두가 진짜 왕만두더라고요. 크기, 속 가득 찬 구성, 그리고 바삭한 만두피까지 완벽!
한 입 베어 물면 속이 촉촉하고 진한 감칠맛이 터져요. 소바랑 같이 먹으면 조화도 딱이에요!
전주 한옥 마을 고담소바 위치 및 접근성
전주 한옥마을에서 도보로 5분 거리! 전주 경기전이나 전동성당 근처 관광 후 바로 들르기 정말 좋아요.
자차 이용객: 주변에 유료주차장 여럿 있음
도보 or 대중교통 이용자: 정류장에서 가까움
위치 자체가 전주 중심부라서 찾기도 쉽고, 관광 일정 사이에 끼워넣기에도 아주 적당해요. 이런 접근성은 여행 중에 정말 중요하죠!
총평: 또 전주 간다면 무조건 재방문!
고담소바는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음식 맛은 물론이고, 분위기 좋고, 메뉴 다양하고, 맛도 있고, 가격도 괜찮고!
사장님도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식사하고 나올 수 있었답니다.
특히 전주에서 흔치 않은 일본식 소바를 제대로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전주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일본식 정통 소바를 맛보고 싶다면,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관광 후 시원한 면요리 한 그릇 하고 싶을 때, 혹은 새로운 맛집 탐방을 하고 싶을 때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특히 들기름 어간장 소바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메뉴예요.
콩장소바 못 먹어서 아쉬울 틈도 없이, 이 메뉴에 빠졌어요. 냉소바 좋아하시는 분들, 새로운 스타일의 단짠 조합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다음에는 콩장소바도 먹어보고 싶어요
절대 후회 안 하실 거예요! 저는 다음 전주 여행 때도 무조건 재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 전주, 시원한 축제가 열린다! [2025 전주가맥축제 안내]
‘가맥(가게맥주)’은 전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문화죠.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전주의 맛과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 축제에, 올해도 수많은 사람들이 몰릴 예정이에요!
이 축제는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에서 당일 생산된 신선한 생맥주를 현장에서 바로 마실 수 있는 전국 유일의 행사로, 맥주 마니아라면 절대 놓쳐선 안 될 기회예요.
게다가 전주 현지인이 인정한 찐 가맥업소들의 안주 라인업과, 매일 밤 펼쳐지는 무대 공연,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보내기엔 더없이 완벽한 축제랍니다!
📅 행사기간: 2025년 8월 7일(목) ~ 9일(토)
📍 장소: 전주대학교 대운동장
⏰ 운영시간: 매일 18:00 ~ 23:00 (맥주 소진 시 조기 마감 가능)
전주 한옥마을 구경하다 들르기 좋은 ‘고담소바’. 시원한 일본식 소바 한 그릇이면 여행의 피로가 싹~
가맥축제 후 다음날 해장으로도 완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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