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전주 웨리단길 끝자락에 자리한 정말 특별한 수제맥주 전문점을 소개해드릴게요.
전주는 전주비빔밥, 한옥마을, 막걸리로 유명하지만, 사실 요즘은 젊은 층 사이에서 수제맥주 맛집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평소에 맥주를 즐겨 마시는 편은 아니었지만, 수제맥주집만큼은 꼭 들르게 되더라구요.
그 이유는 바로, 같은 맥주라도 직접 양조한 수제맥주는 정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맥락 브루어리는 전통 한옥을 개조한 분위기에서 직접 양조한 맥주를 맛볼 수 있어서, 전주 여행 코스 중 빠질 수 없는 술집으로 자리 잡았어요. 이번에도 역시나 "역시 오길 잘했다!" 싶었던 곳이었답니다.
맥락 브루어리 매장 정보
📍 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23-1 A동
⏰ 영업시간:
- 월~목 17:00 - 23:00 (라스트오더 22:30)
- 금~일 12:00 - 23:00 (라스트오더 22:30)
📞 전화번호: 0507-1479-5546
✔️ 편의시설: 무선 인터넷, 단체 이용 가능, 남/녀 화장실 구분, 주차 가능
주차 안내: 매장 뒷편 영원주차장 이용 가능 (주차 후 차량번호 알림 필요) 평일(화·수·목)은 17시 이후, 주말(금·토·일)은 12시부터 이용 가능했어요. 뒷문(초록색 문)으로 나오시면 예쁜 골목길로 바로 들어오실 수 있어요.
매장 분위기 & 공간-한옥 감성 물씬, 전주 맥락 브루어리
특히 이곳은 사장님이 캐나다에서 7년 동안 양조 경험을 쌓고 귀국해서 브루어리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캐나다 감성과 한국 한옥의 멋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공간이었답니다.
맥락 브루어리는 외관부터 따뜻한 느낌이었고, 저희는 저녁 무렵에 방문했는데, 가게 간판에 불이 켜지니까 동네 끝자락에서 은은하게 빛나더라구요. 입구에는 태극기와 캐나다 국기가 나란히 걸려 있어서 "아, 여기는 뭔가 특별한 곳이겠구나" 싶었어요.
내부는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공간이라, 천장에는 기둥과 서까래가 그대로 드러나 있는데요.
전통적인 한옥 구조에 아늑한 조명과 모던한 가구가 배치되어 있어서 전주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겼습니다.
테이블도 깔끔하게 배치되어 있었고, 창가 자리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좋아서 여유 있게 술 한잔하기에 딱 좋았어요.
야외 마당 테라스는 작은 정원처럼 꾸며져 있는데, 돌길 사이에 나무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어 여름밤이나 가을 저녁에 앉아 맥주 마시기 정말 좋습니다.“분위기만으로 이미 반은 성공이다” 이런 느낌! 데이트·친구모임·가벼운 회식 어느 조합에도 어색하지 않은 공간 구성이었습니다.
전주 웨리단길 맥락 브루어리 메뉴판 -다양한 수제맥주와 안주 메뉴
캐나다 양조사 출신 대표님이 직접 양조장에서 만드는 수제맥주들이 메인이에요.
맥주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해서 고르기가 어려울 정도였거든요.메뉴판을 보니까 정말 다양한 종류의 맥주들이 있었는데, 특히 망밀맥(망고 밀맥주)과 오밀맥(오디 밀맥주) 같은 특색 있는 메뉴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맥주 메뉴
흑맥주 (Stout) – 첫 모금부터 커피와 다크 초콜릿의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묵직한 맥주
망밀맥 (망고 밀맥주) – 과일 향이 상큼하게 더해져 달달한 맛
오밀맥 (오디 밀맥주) – 오디 특유의 진하고 은은한 단맛
딸사맥 (딸기+유자 사워맥주) – 시즌 한정 같은 신메뉴! 상큼하고 달콤한 풍미
IPA (인디아 페일 에일): 홉의 향과 열대과일 풍미가 어우러짐
콜쉬 – 청량하고 깔끔해서 가장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맥주
맥주 선택은 “라이트→아로마→프루티→다크” 점진식 동선을 추천드려요. 같은 잔을 두고 서로 돌려 마셔도 맛 차이가 명확해서, 초심자도 재미있게 비교할수있어요.
안주 메뉴
안주도 맥주랑 잘 어울리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유린기 – 바삭한 치킨에 새콤달콤한 소스
명란 크림 감자전 – 감자와 명란의 조합이라니, 맥주 안주로 딱
푸틴 시리즈 (멕시칸/클래식/새우로제/트러플) – 캐나다 감성을 그대로 가져온 시그니처 메뉴
버터 커리 치킨 – 향신료 풍미가 느껴지는 이국적인 메뉴
캐나다에서 난 이름값 덕분인지 푸틴 카테고리가 시그니처처럼 보여서 안시킬수가 없었어요.
우리가 주문한 맥주와 안주
저희는 콜쉬, IPA, 딸사맥, 그리고 흑맥주를 맛봤어요. 안주로는 맥시칸 푸틴을 주문했고, 기본 안주로 닭다리과자도 나왔답니다.
콜쉬: 깔끔하고 청량해서 가볍게 시작하기 좋은 맥주였어요. 시원하게 한 모금 마시자마자 전주의 더위가 싹 날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저와 같은 맥주 초보자에게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맛이었어요.
IPA: 홉의 맛이 강하긴 했지만, 과일처럼 부드러운 질감과 트로피컬한 향이 나더라고요. 맥주 특유의 쓴맛은 덜하고 향을 강조해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만든 것 같았어요.
딸사맥(딸기유자 사워맥주): 이번 방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맥주였어요. 딸기와 유자의 조합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은 몰랐는데, 상큼하면서도 달달해서 술 같지 않은 느낌이었어요. 여름에 딱 어울리는 맥주였답니다. 출시 예정인 메뉴라고 하던데, 이거 정말 대박일 것 같아요.
흑맥주: 저는 원래 일반 맥주보다 흑맥주를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 흑맥주는 아메리카노 같은 느낌이면서도 더 묵직하고 약간의 초콜릿 향이 나더라고요. 진한 커피와 다크 초콜릿의 풍미가 확 느껴지는 정말 깊은 맛이었어요.
맥시칸 푸틴: 과카몰리, 살사소스, 치즈소스가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어요. 살짝 고수가 올라가 있었서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어요. 살사소스도 그리 맵지 않고, 원래 좋아하는 과카몰리와 치즈소스까지... 제가 좋아하는 거 가득이었답니다. 그리고 과카몰리에 약간 특이한 건 허브를 첨가한 듯한 깻잎 같은 향신료 같은 특별한 맛이 있어서 느끼하지 않았던거 같아요.
기본적으로 나오는 닭다리 과자가 의외로 맥주랑 잘어울려서 깜짝 놀랬답니다.
가성비까지 완벽한 맛집
수제맥주가 각각 8,000원, 맥시칸 푸틴이 14,000원이었는데 정말 가성비 좋더라고요!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면 완전 만족스러웠어요. 다음에는 명란크림감자전도 꼭 먹어보고 싶어요.
위치 & 가는 길- 전주 웨리단길 위치와 분위기
👉 맥락 브루어리는 전주 웨리단길 끝자락, 전주 차이나타운 근처라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전주 한옥마을 → 저녁에 웨리단길 맥락 브루어리 코스, 완전 강추!
"객리단길"은 많이 들어봤는데 "웨리단길"은 생소하더라구요. 웨딩 관련 업체들이 모여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전주 여행 오실 때 한옥마을 구경하시고 저녁에는 웨리단길에서 수제맥주 한잔하는 코스로 딱이에요.
총평: 꼭 다시 가고 싶은 전주 맛집
이번 방문은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맛있다고 느껴지고 맥주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제가 다 마셨을 정도니까 말 다했죠!
원래 맥주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수제맥주를 마셔보니까 제 취향이었더라구요.
특히 맥락 브루어리의 맥주는 각각의 개성이 뚜렷해서 여러 종류를 시켜 놓고 한 잔씩 나눠 마시는 재미가 있었어요.
또 안주 메뉴도 전혀 평범하지 않고, 푸틴이나 명란 감자전처럼 개성 있는 요리가 많아서 술자리가 더 즐거워졌습니다.
다음에는 처음부터 와서 더 천천히 음미하면서 마셔보고 싶어요. 맛있는 건 정말 제대로 음미하고 싶거든요!
그리고 여기는 직원님들 완전 친절해서 감동!! 분위기, 맛, 가격, 친절함까지 모두 만족스러워서 전주 여행 오신다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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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한옥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술집, 수제맥주가 맛있는 웨리단길 맥락 브루어리! 전주 여행, 전주 데이트, 전주 핫플을 찾으신다면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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