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더운 여름, 입맛 없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음식이 바로 콩국수 아닐까요?
그런데 여러분, 콩국수 좋아하는 분들 사이에선 이미 소문난 보령 웅천의 찐맛집, ‘빙그레 분식’ 알고 계셨나요?
맛집 찾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저에게 이곳은 친한 동생이 강력 추천한 곳이었어요.
동생 어머니께서 콩국수를 안 좋아하심에도 불구하고 여기 콩국수만은 찾아가 드신다고 하니까…
기대 안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내돈내산 솔직후기를 위해 다녀왔답니다.
빙그레 분식매장 정보
- 휴무: 비가 많이 오면 안 여는 날도 있으니 꼭 전화 확인 후 방문하세요!
- 결제: 현금 / 계좌이체 가능, 카드 ❌
- 주차: 매장 앞 불가. 근처 웅천 하나로마트나 시장 공용주차장 이용하세요.
빙그레 분식 장소 분위기-시장 한복판, 숨은 맛집 분위기
시장 안에 위치한 식당이라 처음엔 외관이 다소 낡아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그게 또 시장 맛집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랄까요? 낡았다고 불안해하실 필요 전혀 없어요. 내부는 생각보다 깔끔했고, 특히 오픈형 주방이라 요리하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어서 위생적인 부분도 안심이 되더라고요. 음식 준비하는 과정이 한눈에 들어오니까 오히려 더 신뢰가 갔어요.
내부 좌석 구성은 작은 규모지만 알차게 운영되는 느낌이었어요. 안쪽에 룸으로 되어있는 테이블이 두 개, 그리고 좁지만 테이블이 6개 정도 있었고요. 날씨 좋은 날에는 밖에 파라솔 테이블도 세 개 정도 있어서 야외에서 식사도 가능하답니다. 시장 골목에 있는 작은 가게지만 손님을 최대한 받을 수 있게 효율적으로 꾸며놓으신 게 느껴졌어요.
저희는일찍와서 자리를 잡고 먹었었는데 저희가 먹고 있는 사이에 만석!
사실 시장 전체는 한산한 분위기였는데, 이 집 앞만 유독 북적거리는 걸 보고 “여긴 뭔가 다르다!” 싶은 감이 확 왔죠. 주변 상인분들도 다 여기서 식사하시러 오는 듯했고, 관광객보다는 진짜 ‘로컬’ 손님들이 줄 서 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웨이팅을 감수하고라도 먹어보겠다는 그 열기… 직접 가보니 충분히 공감됐습니다. 이 정도면 이미 동네 주민들이 보증하는 찐 맛집이라고 말해도 될 것 같아요.
빙그레 분식 메뉴판 (2025년 8월 기준)
- 콩국수 8,000원
- 바지락 깔국수 8,000원
- 들깨 깔국수 8,000원
- 팥 깔국수 8,000원
- 백반 4,000원 (이건 진짜 실화냐…)
- 곱빼기 +1,000원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콩, 팥, 들깨 등 주요 재료를 모두 국내산으로 사용한다는 거예요.
요즘엔 원가 부담으로 수입산을 쓰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끝까지 국내산을 고집하더라고요.
그만큼 음식에 대한 자부심과 정직함이 느껴졌어요.직접 먹어보면, 그 깊고 고소한 맛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어요.
단순한 분식이 아니라 건강까지 생각한 진짜 한 끼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또한 이곳은 지역에서 인증받은 '모범식당'이자 '착한식당'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위생, 가격, 재료 모든 면에서 공인된 곳이라 더욱 믿고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곳이야말로 진짜 숨겨진 보석 같은 맛집이죠.
빙그레 분식 우리가 주문한 메뉴 – 콩국수
저희는 4명이서 갔고, 전원 콩국수로 통일!
한입 먹기 전부터 비주얼에 감탄했는데요. 그릇 가득 담긴 진~한 하얀 콩국물 위에 땅콩가루가 솔솔~ 올라가 있어요.
이 땅콩가루가 정말 신의 한 수였어요. 한입 딱 먹는 순간, 우와... 진짜 고소해! 라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국물이 꾸덕하면서도 부드럽고, 간을 따로 하지 않아도 간이 딱 맞게 배어 있어요. 국물을 한입 먹는 순간… 고소함의 끝판왕!
간을 하지 않았는데도 딱 알맞게 간이 되어 있어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면도 퍼짐 없이 쫄깃하고, , 씹는 맛도 좋았고요. 양도 어마어마해서 진짜 배터질 뻔했어요.
제가 콩국수 진짜 좋아하거든요. 개인적으로 제가 먹어본 콩국수 중 탑3 안에 드는 맛이었어요. 진짜루!
기본 반찬으로는 오이지, 무생채, 김치 이렇게 세 가지가 나왔는데요, 하나같이 정갈하고 집밥 느낌이 물씬 나는 맛이었어요.
특히 아삭한 오이지와 시원한 무생채, 그리고 적당히 익은 김치는 콩국수의 고소함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도록 입맛을 깔끔하게 잡아주는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하더라고요.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딱 이 세 가지 반찬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고, 오히려 콩국수의 풍미를 더 돋보이게 해주는 깔끔한 구성이 인상 깊었어요. 진짜 밥상 센스 있는 곳이란 생각이 절로 들었답니다.
빙그레 분식 위치 및 주차 팁
- 네비에 ‘빙그레 분식’ 또는 ‘보령시 웅천읍 장터3길 15’ 입력하세요.
- 시장 한복판이라 골목이 좁고, 매장 앞엔 주차 공간이 없어요.
근처 웅천 하나로마트나 시장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오는 걸 추천드려요. 도보로 3~5분 정도 거리입니다.
빙그레 분식 총평
보령 웅천에 이런 숨은 보석 같은 맛집이 있었다니…!
콩국수를 원래 좋아해서 기대를 하고 갔는데, 기대 그 이상이었어요.
사장님 친절하시고, 음식은 정직하고 맛있고, 가격도 합리적이고요. 보령이나 대천 해수욕장 근처 오실 분들께 무조건 추천합니다. 여름 한철만 장사하시는 경우도 있으니 꼭 전화 확인 후 가시고요!
요즘 보령은 머드축제 기간이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어요!
대천해수욕장에서 신나게 놀고 나서 가까운 웅천 시장 안 ‘빙그레 분식’에서 고소한 콩국수 한 그릇 하면 정말 딱이더라고요.
머드축제 즐긴 뒤, 숨은 로컬 맛집까지 들르면 보령 여름 여행 코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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