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오면 늘 고민하게 돼요. “이번엔 어디서 회를 먹어야 잘 먹었다고 할 수 있을까?”
이번에 다녀온 강선장 당일바리는요, 솔직히 말하면… 그런 고민이 무색해지는 곳이었어요.

같이 근무하시는 선생님이 “여긴 진짜다”라고 알려주신 곳인데,ㅍ다녀오고 나서 왜 현지인들만 조용히 다니는지 바로 이해됐습니다.
여기는 강선장님이 직접 바다에 나가서 잡은 생선만 판매하는 곳이에요.그날 잡은 생선만 내주니까, 고기 없는 날은 그냥 쉽니다.
이 말 하나로 이미 설명 끝이죠. 예약은 무조건 필수예요.
강선장당일바리 매장정보

- 강선장 당일바리
- 주소 : 제주 제주시 다랑곶4길 35
- 영업시간 : 매일 18:00 ~ 22:00
(※ 고기 없는 날은 휴무) - 예약/문의 : 0507-1488-4466 / 010-2670-2243
- 편의 : 예약 필수 / 포장 가능 / 무선 인터넷
관광지 한복판 느낌은 아니고, 딱 “아는 사람만 찾아오는 제주 로컬 횟집” 분위기예요. 그래서 더 믿음 가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여기 강선장 당일바리는 진짜 예약이 필수라는 말에 제주도 가기 전부터 전화를 했어요. “오후 6시에 오세요”라는 말에 괜히 기분부터 좋아졌어요.
강선장당일바리 장소 분위기
저는 엄마랑 둘이서 방문했는데, 오후 7시쯤 도착했어요.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저를 반겨준 건.
바로 수조 속에서 팔딱팔딱 헤엄치는 싱싱한 물고기들이었어요! 아, 진짜 신선함 그 자체! 아… 오늘 잘 먹겠구나.



가게 앞에 보자마자 눈에 띄는 건 수조 속 싱싱한 생선들이에요. 괜히 한 번 더 들여다보게 되고,
“오늘 고기 상태 좋다”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미리 예약하고 갔더니 저희 테이블은 이미 예쁘게 세팅되어 있었어요. 깔끔하고 정갈한 상차림에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식당 내부는 현지인 맛집답게 전체적으로 화려하지 않지만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라 편하게 식사하기 딱 좋았어요.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먹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느낌.
메뉴구성: 신선함에 압도된다
강선장 당일바리는 정해진 메뉴판이 큰 의미가 없는 곳이에요. 그날 선장님이 직접 잡아온 생선으로 구성이 정해지기 때문에
“오늘 가장 좋은 생선으로 주세요”가 정답입니다.


이날 저희의 메인 메뉴는 👉 긴꼬리벵에돔 이었어요.
우리가 먹은 구성
✔ 기본 반찬 세팅
✔ 굴
✔ 회무침
✔ 복어 껍질 무침
✔ 백김치 / 오이무침 / 양념쌈장
✔ 마구이
✔ 전복구이
✔ 긴꼬리벵에돔 회
✔ 고구마튀김
✔ 고등어구이
✔ 지리탕
이게 코스처럼 순서대로 쭉 나옵니다. 중간에 쉬는 타이밍도 없어요. 계속 감탄하게 되는 흐름.
메뉴 맛 상세 후기
반찬부터 이미 반칙
자리에 앉자마자 제 눈을 사로잡은 건 바로 기본 반찬들이었어요. 와... 신다님들, 여기 반찬들 그냥 나오는 게 아니더라고요? 하나하나 다 예술이었어요!


싱싱한 굴: 제일 먼저 굴이 나왔는데, 어쩜 이렇게 싱싱한지! 비린 맛 하나 없이 바다 향이 가득 느껴지는 게, 에피타이저로 최고였어요.


새콤달콤 회무침: 회무침은 또 어떻고요? 적당히 새콤달콤한 양념에 쫄깃한 회가 어우러져서 입맛을 확 돋워줬답니다.
특별했던 복어껍질무침: 복어 껍질 무침(?) 같은 것도 있었는데, 이건 진짜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쫀득쫀득하니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회무침에 미역을 싸서 이 간장에 콕 찍어 먹으니, 아 이건 또 다른 별미죠! 진짜 반찬 하나하나 놓칠 게 없었어요.



리필각! 양념 쌈장 & 백김치 & 오이무침: 근데 여기서 진짜 대박 킥은 바로 양념 쌈장, 백김치, 그리고 오이무침이었어요! 저... 오이무침만 두 번 리필해 먹었다니깐요? ㅋㅋㅋ 여사장님이 너무 맛있냐고 물어보시는데, 민망하지만 어쩌겠어요, 너무 맛있는 걸! ㅎㅎ
처음 나온 굴부터 놀랐어요.



왜 이렇게 싱싱한지… 비린 맛 하나도 없고 바다 향만 살아있어요. 회무침, 복어 껍질 무침도 진짜 맛있고
여기서 찐 킥은 반찬들입니다.
양념쌈장, 백김치, 오이무침… 특히 오이무침은 너무 맛있어서 두 번 리필했어요.
마구이 & 전복구이



구이류가 등장했어요. 바로 마구이와 전복구이! 와,
구운 마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다니! 겉은 살짝 노릇하고 속은 촉촉 부드러운 게... 진짜 구운 마에 눈뜨게 된 날이었어요.
고소하고 달달한데 식감까지 완벽해요. 이건 진짜 두 번 먹고 싶은 음식이에요. 특히 구운 마… 진짜 미쳤습니다.
그리고 여기 간장은 또 왜 이렇게 맛있는 건가요? 살짝 진득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 간장인데, 뭐에 찍어 먹어도 예술이더라고요.
드디어 영접한 메인 긴꼬리벵에돔 회
열심히 반찬들을 클리어하고 있을 때, 드디어 저희가 그토록 기다리던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바로 긴꼬리벵에돔이었어요! 와... 플레이팅부터 비주얼까지 진짜 예술이었어요.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양도 어마어마하고 두께가 무슨 일이에요?
도톰~하게 썰려 나온 회를 보자마자 엄마랑 저랑 눈빛 교환 제대로 했잖아요. "이거다!" 싶었죠.
입에 넣는 순간, 와... 진짜 눈물이 핑 돌더라고요. ㅠㅠ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긴꼬리벵에돔의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이건 진짜 소주를 부르는 맛이었어요.





아쉽게도 엄마가 운전을 하셔서 제가 보조석에 앉는 바람에 술은 못 마셨지만,
다음엔 무조건 근처에 숙소 잡고 소주 한 병 깔 각이다! 하고 다짐했답니다.


저랑 엄마랑 말이 필요 없는 맛에 감탄하면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배불러도 포기 못 해! 고구마튀김 & 고등어구이
회를 다 먹어갈 때쯤, 고구마튀김이랑 고등어구이가 나왔어요. 배가 부르긴 했지만, "이건 먹어야 해!"라는 강한 외침이 들렸답니다. 고등어 살은 또 어찌나 부드럽고 담백한지, 비린 맛 하나 없이 촉촉했어요.


고구마튀김은... 신기하게 살짝 새우튀김 같은 향도 나면서 바삭하고 달콤해서 정말 배불러도 계속 들어가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계속 손이 가는 마성의 맛이었어요. ㅎㅎ
피날레는 뽀얀 국물의 지리탕 (feat. 소주 2병각!)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코스! 원래는 수제비 매운탕을 주신다고 했는데,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지리탕이 나왔어요.
비주얼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생선 머리를 푹 고아서 끓여낸 국물이라 그런지 정말 뽀얗고 진하더라고요.
한 입 떠먹었는데, 어? 이거 사골국물인가? 싶을 정도로 깊고 진한 맛이 나는 거예요.



근데 또 국물을 마시다 보면 생선 살의 고소한 향과 맛이 올라와서 진짜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맛이었어요.
정말이지 마지막 한 입까지 완벽했던 코스였답니다!


친절함은 기본 정까지 넘침!!
음식도 정말 훌륭했지만, 저는 이곳 사장님과 선장님의 친절하시더라구요.
여사장님은 저희가 반찬 리필할 때도, 맛있냐고 물어보시면서 먼저 살갑게 말 걸어주시고 너무 다정하셨어요.
계산하는데 강선장님이 "왜 이렇게 빨리 먹냐고?" 농담하시는데, 저희는 너무 맛있어서 그랬다고 솔직하게 대답했죠! ㅋㅋㅋ
그렇게 오가는 대화 속에서 정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따뜻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에 올 때는 동생네 가족까지 다 데리고 와서 더 푸짐하게 맛있게 먹어야겠다고 말씀드리고 왔네요!
이런 찐 맛집은 널리널리 알려야 하는데!
강선장당일바리 위치 & 방문 팁
- 예약 필수 (진짜예요)
- 그날그날 생선 구성이 달라짐
술 마실 분들은 근처 숙소 추천, 대리운전 필수!!(이걸생각못했어요!)
강선장당일바리 총평
강선장 당일바리는 관광객용 횟집이 아니라,
👉 제주에서 진짜 회 제대로 먹고 싶을 때 가야 하는 곳이에요.
재료, 구성, 맛, 친절함까지 어디 하나 빠지는 게 없었고, 사장님과 선장님 모두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까지 좋아졌어요.
다음엔 꼭 동생네 가족까지 데리고 와서 더 제대로, 더 천천히 즐기고 싶습니다.
👉 제주 저녁에 “오늘 회 제대로 먹었다” 하고 싶다면 여기는 진짜 강력 추천이에요.
'강선장 당일바리'는 제주도에서 제가 가본 횟집 중에 단연 최고라고 말할 수 있어요!
싱싱한 제철 해산물과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들, 그리고 친절한 사장님 내외분까지. 정말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곳이었답니다.


특히 저처럼 신선한 회를 좋아하고,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찐 맛집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어요.
예약은 필수인 만큼, 방문하시기 전에 꼭 미리 연락하셔서 자리 확보하시는 게 좋겠죠?
다음 제주 여행 때는 무조건 재방문할 거예요! 이번엔 꼭 근처 숙소 잡고 소주도 한잔하는 걸로!
여러분들도 제주에서 맛있는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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