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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신사역 카페] 낮엔 북카페 밤엔 하이볼바, 감성 가득 사월의 숲 후기

by 한입 반 노트 2025.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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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아지트를 발견하다

요즘 들어 단순히 커피만 마시는 카페보다, 분위기와 스토리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찾게 되더라구요.

 그러던 중 신사역 근처에서 정말 독특한 콘셉트의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신사역 근처에 있는 <사월의 숲>이라는 카페인데, 사실 단순한 카페라기보단 “낮에는 북카페, 밤에는 하이볼 바”로 변신하는 독특한 콘셉트를 가진 공간이에요.


책을 좋아하시는 선생님과 함께 갔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하면서도 특별한 경험이 이어졌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사월의 숲 후기를 솔직하게 풀어드릴게요.


매장 정보 – 신사역에서 가깝고 주차도 가능

  • 📍 매장명: 사월의 숲
  •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589 멀버리힐스 N120-1, N120-2 (지하 1층)
  • 🚇 위치: 신사역 4번 출구 도보 3분
  • ⏰ 영업시간: 화~토 12:00 - 24:00 / 일·월 정기휴무
  • 📞 전화번호: 0507-1350-4447
  • ✔️ 편의시설: 반려동물 동반 가능,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 🚗 주차: 멀버리힐스 건물 지하 1시간 무료, 이후 10분당 1,200원 (최대 40,000원)

지하에 위치해 있지만, 공간이 넓고 답답함은 전혀 없었어요. 입구는 살짝 헷갈릴 수 있으나, 오히려 숨겨진 아지트 같은 매력이 있답니다.


매장 분위기 – 낮엔 책, 밤엔 술

처음 들어서자마자 느껴진 건 우드톤 인테리어와 따뜻한 조명이 주는 포근함이었어요. 낮에는 아늑한 티하우스 느낌이 강하고, 저녁 시간이 되면 은은한 조명이 켜지면서 분위기가 한층 차분하고 세련된 바로 바뀝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벽면 가득한 책장! 여사장님이 책을 정말 좋아하셔서, 매달 꽂히는 문장과 관련된 책을 직접 큐레이션해서 꽂아둔다고 해요. 그래서 자유롭게 책을 꺼내 읽을 수 있고, 그 자체로 이곳만의 색깔이 확실하게 느껴집니다.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감성에 절대 빠져나오기 힘들 거예요.

사월의 숲의 9월의 사장님의 글귀


혼자 와도 좋고, 누군가와 함께 와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었어요.

 

 

 


메뉴판과 콘셉트 – 차, 디저트, 칵테일 중심

사월의 숲은 일반 카페와 달리 커피 메뉴는 거의 없고, 차·라떼·디저트·칵테일이 중심이에요.

  • 낮에는 국산 말차라떼, 홍옥라떼, 말차빙수, 전통 다식 같은 디저트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 밤에는 하이볼과 위스키, 와인 칵테일까지 준비돼 있어요.

특히 이곳은 와인 칵테일 픽업 장소이기도 해서, 앱을 통해 주문하고 직접 찾아가는 손님들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또 위스키 취향을 찾을 수 있는 블라인드 코스와 테이스팅 코스도 운영 중이라, 위스키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도 큰 매력이 있을 것 같아요.


우리가 주문한 메뉴 – 다양하게 맛보기

이번 방문에서는 선생님과 함께 여러 가지 메뉴를 주문해봤습니다.

  • 🥛 사월의 숲 라떼(말차라떼) – 9,000원
  • 🥤 일월담 홍옥 라떼(밀크티 느낌) – 9,000원
  • 🍊 금귤정과 & 곶감치즈말이 – 9,500원
  • ❄️ 말차빙수 – 시즌 인기 메뉴
  • 🍷 포트와인 하이볼 – 12,000원
  • 🍋 여름밤 피트 하이볼 – 12,000원

음료와 다식, 디저트, 하이볼까지 모두 경험해본 셈이었어요.


메뉴별 상세 후기 – 맛의 디테일

  • 사월의 숲 라떼(말차라떼)
    국산 말차 특유의 진한 풍미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씁쓸하면서도 깔끔한 마무리가 좋아서, 흔히 마시는 말차라떼보다 훨씬 고급스럽게 느껴졌습니다.
  • 일월담 홍옥 라떼
    사과 홍옥의 새콤함과 홍차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라떼예요. 달콤하지만 과하지 않고, 부드럽게 넘어가서 계속 마시고 싶었어요.
  • 금귤정과 & 곶감치즈말이
    이 집의 디저트는 정말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금귤은 은은한 달콤함과 새콤함이 살아 있었고, 곶감치즈말이는 곶감 속 크림치즈가 꽉 차서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조화가 완벽했어요.
    사월의 마스코트가 곶감말이에 우연히 들어가있어서 우리도 사장님도 놀람
  • 말차빙수
    얼음이 곱고 부드러워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요. 진한 말차 풍미 덕분에 달지 않고 깔끔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 포트와인 하이볼
    마셨을 때 뱅쇼 같은 따뜻함이 입안에 감돌더라구요. 겨울에 특히 잘 어울릴 맛!

 

여름밤 피트 하이볼
이건 정말 독특했어요. 첫 모금에는 스모키와 가죽향이 퍼지다가, 마지막엔 레몬과 후추향이 깔끔하게 끊어지며 마무리돼요. 입안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이라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위치 & 접근성


사월의 숲은 신사역 4번 출구 근처라 접근성이 좋아요. 번화가 중심에 있지만, 지하에 자리해 있어 오히려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주차도 가능해 드라이브 후 방문하기에도 편리했어요.

위치가 약간 헷갈릴수는 있어요ㅎㅎㅎ

 


총평 – 또 가고 싶은 카페

〈사월의 숲〉은 낮에는 북카페, 밤에는 하이볼바라는 특별한 콘셉트답게, 어디서도 쉽게 경험하기 힘든 공간이었어요. 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낮에 방문해 조용히 사색을 즐기기 좋고, 술을 좋아하신다면 저녁에 와서 특별한 하이볼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에 함께한 선생님 덕분에 이곳을 알게 되어 더 감사했어요. 제게는 또 하나의 아지트가 생긴 기분이었답니다. 혼자 오기에도, 누군가와 함께하기에도 완벽한 곳. 재방문 의사 100% 확실합니다. 다음번엔 꼭 위스키 블라인드 코스까지 도전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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