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모인 우리들, 웃고 떠들다 보니 도착한 곳
오랜만에 만난 우리들, 진짜 너무 웃고 떠들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먹었어요. 이런 날이 항상 소중해요. “보령에서 뭐 먹지?” 고민하다가 결국 현지인 찐맛집이라는 소문난 바닷가탕집으로 향했습니다. 보령현지인 동생이 적극 추천한 곳이예요.

저는 5년 전에 바닷가 근처에 있을 때 한 번 방문했었는데, 이번에 이전해서 다시 찾게 되었어요. 예전에도 맛있었지만…
이번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느낌? 넓고 깔끔해지고, 분위기까지 확 달라졌더라고요.
저희가 1시쯤 방문했는데도 사람들 계속 들어오는 걸 보면 여긴 진짜 오래 사랑받는 집이다! 싶었습니다.
👉 “보령 여행 오셨다면 한 번은 먹어봐야 할 집.”
바닷가탕집 매장정보 -보령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이유

📌바닷가탕집
- 주소: 충남 보령시 안소래길 15 1층
- 영업시간:
- 화~일 11:00~19:30 브레이크타임 14:00~17:00 라스트오더 18:30
- 월요일 정기휴무
- 전화번호: 0507-1305-1555 / 041-931-0983
- 편의시설: 단체 이용 가능, 포장 가능, 예약 가능, 무료주차
보령 로컬분들 사이에서 “20년 단골들만 아는 집”이라고 불릴 정도로 오래된 맛집이라고 해요. 가성비와 양, 신선도로 여행객보다 오히려 현지인 비율이 더 높아요. 저도 이번 방문에서 왜 그렇게 말하는지 확실히 이해했습니다.
바닷가탕집 장소 분위기 - 이전하고 완전 깔끔해짐
예전에 바닷가 근처에 있을 때도 손님이 많았는데, 이번엔 이전하면서 매장이 훨씬 넓어지고 인테리어도 깔끔해졌어요.
건물 외관은 벽돌 느낌이 깔끔하고, 내부는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서 단체 손님 와도 붐비는 느낌 없이 먹기 좋아요.
예전보다 좌석 수도 많아졌고, 정돈된 느낌이 확 살아있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반찬 준비된 냄새와 따뜻한 온기… “아, 맛집이다”라는 생각이 바로 들어요.
전체적으로 조용하면서도 활기찬 분위기라 가족 모임, 동료들 점심, 단체 방문 모두 잘 어울려요.
주방이 잘 정돈되어 있어 신선한 회를 바로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바닷가탕집 메뉴판 소개

대표 메뉴는
- 간재미회무침
- 간재미탕
- 아나고구이/탕
- 우럭탕우럭지리
- 간재미찜,
그리고 12가지 기본 반찬이 나오는데 반찬 하나하나 정말 정갈하게 잘 나옵니다.
보령 오천항 쪽이 워낙 간재미로 유명해서 그런지 이 집도 양, 신선도, 가격대비 만족감 모두 좋았어요. 특히 간재미 요리가 이 집의 시그니처입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 — 간재미회무침(중) + 간재미탕
저희는 간재미회무침(중)55000원으로 주문했고, 국물 맛보려고 간재미탕도 함께 먹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이날 메뉴 조합 완벽했습니다. 진심으로.


메뉴 상세 설명 — 간재미에 대해 잠깐만
간재미는 사실 ‘상어가오리’와 같은 어종이고, 전라도·충남에서 ‘간재미’라고 부르는 생선이 홍어와 같은 종류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국립수산과학원에서도 간재미와 상어가오리의 명칭을 ‘홍어’로 통일할 만큼 같은 유전자 그룹이라고 해요.
단! 우리가 아는 흑산도 삭힌 홍어는 ‘참홍어’라는 다른 종류라서 삭힌 특유의 강한 향은 전혀 없어요.
그래서 간재미회무침은
- 오독오독한 식감
- 새콤달콤한 양념
- 중면과 함께 비벼 먹는 조화
이게 진짜 예술입니다.
반찬 구성 — 12가지 반찬이 모두 맛있음
이 집은 반찬 맛집이기도 해요.
12가지 반찬이 나오는데 진짜 하나하나 감칠맛이 살아 있고, 매일 준비한 신선한 느낌이 딱 있어요.
반찬이 너무 맛있어서 “오랜 단골 많은 집은 반찬 보면 안다” 이런 말이 절로 떠올랐습니다.



간재미회무침(중) — 양념 미쳤어요
비주얼 보자마자 “와…” 소리 났어요. 중 사이즈인데 양 진짜 많아요.


간재미회는 직접 바로 회로 떠서 준비해주시니 신선함이 입안에서 딱 느껴지고,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거의 감탄하면서 먹었어요.
중면이랑 비벼 먹으면 양념이 쏙 베어서 진짜 숟가락을 멈출 수가 없음…
오독오독한 간재미에 매콤새콤한 양념, 아삭아삭 야채, 그리고 중면이 촤악— 감긴 조합.



양도 많아서 2~3명 충분히 먹어요. 홍어 못 먹는 저도, 이건 정말 잘 먹어요.
삭힌 홍어처럼 톡 쏘지 않고, 담백하면서 오독한 식감이 매력적이라서 보령 오면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메뉴입니다.
간재미탕 — 국물 미쳤다 진짜
간재미탕… 이건 별미예요.
한 숟가락 뜨자마자 “아 이건 밥이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시원하고 깊은 맛.

해장 느낌도 있고, 술안주 느낌도 있고…
진짜 소주 부르는 맛이었어요.'


저는 항생제 먹는 중이라 소주 못 마신 게 너무 아쉬웠는데… 여러분은 꼭 드세요(진심).
국물에서 단맛·산미·바다향이 적당히 조화돼 있어서 해장 느낌도 나고, 얼큰하면서도 부담 없는 맛이라 식사 메뉴로도 딱 좋습니다.
바닷가탕집 위치
보령 시내에서 접근성도 좋고, 바로 앞에 무료주차장 있어서 차 가져가도 편했어요. 여행 코스에 넣기에도 완전 추천합니다.

사진에서도 보이듯, 매장 앞이 전부 넓은 자갈 주차장이라 주차 스트레스가 전혀 없어요.
SUV·세단·대형차 전부 여유롭게 들어갈 공간이 있어서 저희도 편하게 내렸어요.
시골 느낌의 풍경이랑 맑은 하늘까지 딱 어우러져서 도착하자마자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바닷가탕집 총평 — 보령 오면 또 생각나는 곳
바닷가탕집은 보령 로컬들이 왜 추천하는지 바로 알게 되는 집이에요.
이전 후 더 넓어지고 깔끔해지고, 음식은 말할 것도 없이 맛있어요.
특히 간재미회무침 + 간재미탕 조합은 꼭 드세요.


보령 오면 “아 맞다! 간재미 먹고 싶다!” 하고 떠오르는 맛입니다.
저도 다음에 또 방문할 생각 100% 있어요. 우리 다음에도 여기와서 또 웃고 떠들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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