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주 함덕에 위치한 감성 넘치는 술집, ‘술담’에 다녀온 솔직한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진짜 오랜만에 이런 예쁜 분위기와 맛있는 안주가 다 있는 곳을 발견해서 너무 만족했던 시간이었답니다.
이번 후기는 철저히 내돈내산! 홍보 아니에요 ㅎㅎ 그럼 바로 시작해볼게요~
술담 매장 정보
- 📍주소: 제주 제주시 조천읍 함덕12길 9-1 1층
- ⏰영업시간: 매일 18:00 - 00:30
- 📞예약/문의: 0507-1402-0278
- ✔️편의사항: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포장 가능, 단체 이용 가능, 주차는 불가 (근처 공용주차장 이용)
우리는 저녁 먹고 2차로 방문했어요. 저녁 10시쯤 도착했는데, 은은한 조명이 분위기를 딱 잡아줘서 정말 좋았어요.
문을 열자마자 제주 감성 가득한 공간이 눈에 들어오는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따뜻한 조명이 인상 깊었어요.
딱 데이트 코스나 친구들과의 감성 술자리로 찰떡이에요!
술담 매장 분위기
술담의 분위기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제주의 따뜻한 감성과 세련된 무드가 공존하는 공간이에요.
겉에서 보면 전통적인 돌담 외관이 눈에 띄는데, 입구부터 고즈넉한 제주스러움이 묻어나요.
특히 야간에는 따뜻한 조명이 더해져, 지나가다 한 번쯤은 “어? 여기 뭐지?” 하고 시선을 멈추게 될 거예요.
내부에 들어서면 마치 비밀 아지트 같은 느낌!
천장은 원목 구조로 되어 있어서 제주 한옥의 따뜻함이 느껴지고, 벽은 콘크리트 텍스처로 세련된 감성을 더해줘요.
조명은 은은한 조도에 맞춰진 라탄 램프 스타일이라,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줘요.
조용하고 아늑해서 대화도 편하게 나눌 수 있어요. 데이트, 친구모임, 혼술 모두 찰떡!
바 테이블 뒤쪽 선반에는 수십 가지의 위스키와 리큐르들이 쫙- 정리돼 있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술 마실 준비 완료된 기분!
하이볼을 전문으로 하는 만큼, 칵테일 베이스도 다양하고 전문적인 바 느낌이 물씬 나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손님들이 자연스럽게 대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위기였어요.
너무 시끄럽지도, 너무 조용하지도 않은 딱 그 감성. 음식과 술에 집중하면서도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그런 느낌이에요.
그리고 한쪽 벽면에 있는 돌무더기 풍경창도 진짜 인상 깊었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센스 넘쳐요! 음식 하나하나 설명도 잘해주시고, 서비스도 너무 좋았답니다.
무엇보다도 사장님과 직원분들 모두 예쁘고 친절하셔서 진짜 기분 좋은 시간이었어요 ㅎㅎ
술담 메뉴판 & 우리가 고른 메뉴
‘술담’의 메뉴판은 정말 다채롭고 감성적인 조합이 인상적이에요.
하이볼을 중심으로 위스키, 맥주, 칵테일, 그리고 감성 안주까지 골고루 준비되어 있어서 술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못 마시는 사람도 즐기기 좋아요.
위스키 & 하이볼
- 위스키: 글렌피딕, 발베니, 맥캘란, 아드벡 등 인기 싱글몰트 라인 다수
→ 샷으로도, 병으로도 주문 가능! (₩1.1~2.8 / ₩15,000~55,000) - 시그니처 하이볼 세트 (₩19,000)
→ 유자, 시소, 오미자, 얼그리 감귤 등 제주 느낌 가득한 네 가지 맛 - 단일 하이볼 (₩9,000~10,000)
→ 감귤, 유자민트, 오미자 등 향긋하고 시원한 맛
논알콜 칵테일 & 음료
- 도화 / 함덕비치 (₩10,000)
→ 복숭아꽃, 코코넛 향 가득한 논알콜 칵테일 - 음료: 제로콜라, 진로토닉(₩2,000), 제주 청귤에이드(₩7,000) 등 다양
소주 & 맥주
- 소주/맥주 (₩5,000)
- 산토리 생맥주 (₩10,000) / 수제 맥주 (₩9,000)
- 수입맥주 비어라오 (₩8,000) → 3+1 이벤트 중!
안주 & 메인 요리
- 사이드 (₩8,000): 감자튀김, 타코와사비, 모찌리도후, 셔벗 등
- 메인요리:
- 타코판 (₩25,000) → 새우, 소고기 타코 + 나쵸 + 감튀 구성
- 바질치즈 감자전 (₩17,000), 직화불막창 마루, 모츠나베, 꿀뿡탕 등
- 일본식 치킨 가라아게, 랍스터비스크 김타이거미스크까지 다양!
술도 다양, 안주도 다양, 감성도 풍부!
하이볼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가보셔야 할 제주 함덕 감성술집이에요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스캔했는데,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역시 시그니처!
이왕 온 김에 제주 느낌 제대로 즐겨보자 해서 주문한 메뉴는:
우리가 주문한 메뉴
- 술담 하이볼 세트 (제주 에디션) – 23,000원
→ 유자 시소, 말차, 오미자, 얼그리에 감귤까지! - 타코 한판 (새우, 소고기, 감자튀김, 나쵸 포함)
- 생맥주 1잔
술담 메뉴별 솔직 후기
술담 하이볼 세트
이거 정말 제주 느낌 제대로 살린 하이볼 세트였어요. 네 가지 맛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술이 약한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 유자 시소 하이볼: 유자의 상큼함과 시소의 독특한 향이 만나서 신선하고 깔끔했어요.
- 말차 하이볼: 말차의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 진한 맛 좋아하는 분들 강추~
- 오미자 하이볼: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입 안을 감싸줘요.
- 얼그리에 감귤: 이건 정말 향긋한 티칵테일 느낌! 디저트 느낌으로 마시기 딱.
비주얼도 너무 예뻐서 사진 찍기 바빴답니다. 여심 저격 제대로!
타코 한판
이건 비주얼부터 끝판왕이었어요.
나쵸, 감자튀김, 소고기 타코, 새우 타코가 한 플레이트에!
소스도 무려 3종 – 샤워크림, 살사, 과카몰리 소스까지.
진짜 이 조합은 실패할 수가 없어요. 특히 과카몰리... 너무 맛있어요.
감자튀김도 바삭하고 짭조름해서 맥주랑 환상의 궁합!
한입 먹자마자 “오, 여긴 다시 와야겠다”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ㅎㅎ
생맥주
하이볼이랑 같이 먹으니까 생맥주는 보너스 느낌으로 딱 좋았어요. 목넘김 부드럽고, 적당히 시원해서 깔끔하게 마무리하기 최고~
모찌리 도후 — 조용한 마무리에 찰떡 안주
이날 마지막 안주로 주문한 모찌리 도후는 정말 신의 한 수였어요.
한입 먹자마자 "아, 이건 진짜 마무리용으로 완벽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겉은 탱글하고 속은 부드러운 일본식 크리미 두부인데,
입에 넣으면 말 그대로 ‘사르르’ 녹는 식감이에요.
간장 소스와 고소한 풍미가 어우러져서, 입 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느낌이더라구요.
느끼하거나 무겁지 않아서, 하이볼이나 위스키 한 잔 곁들일 때도 정말 잘 어울려요.
다음에 가도 무조건 마지막엔 이거다 싶을 정도로 만족도 100%였답니다.
술담위치& 팁
술담은 함덕 서우봉 해변 근처에 자리 잡고 있어요. 해변 산책하고 가볍게 2차로 들르기 딱 좋은 위치라, 데이트 코스로도 정말 추천드려요. 저희는 숙소에서 걸어서 약 10분 정도 거리였는데, 산책 겸 이동하기에 좋았답니다.
주의할 점: 술담은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해요.
차를 가져오시는 분들은 미리 주차 공간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술담 총평
함덕에 이런 감성 술집이 있었다니!! 분위기, 서비스, 맛, 구성까지 완벽한 조합이었어요. 하이볼 좋아하시는 분들, 타코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데이트 장소로도, 친구들이랑 제주 여행 왔을 때 들르기에도 최고예요. 진심으로 만족스러운 시간이었고, 다음에 제주 오면 또 올 거예요.그냥 단순히 술집이 아닌, 힐링이 되는 공간이었답니다. 술담, 이름처럼 술에 담긴 감성이 있는 곳. 진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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